2020년형 'LG그램 17(모델명: 17Z90N)'은 시야각과 색상 표현 범위가 넓은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 초고해상도 WQXGA(2560x1600)를 구현했다. 화면 크기는 17인치(대각선 길이 43.1㎝)다.
이 제품은 화면 테두리는 물론이고 화면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접힘) 부위를 최소화했다. 기존 제품 대비 세로 길이를 3㎜ 가량 줄이면서도 대화면을 유지해 특히 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감이 높다. 17인치 대화면을 구현했음에도 본체 사이즈는 타 제조사의 15인치대 노트북과 비슷하다.
또 이 제품은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두 배 가량 높아졌다. 고화질 4K 영상, 사진, 게임 등을 재생할 때 화면 전환이 보다 부드럽다.
기존 72와트시(Wh)에서 80와트시로 커진 대용량 배터리도 장점이다.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무게는 1,350g에 불과하다. 확장 슬롯도 넉넉해 사용자가 저장장치(SSD)와 메모리(RAM)를 업그레이드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이 제품은 키보드의 우측 숫자키 배열을 기존 3열에서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4열로 변경했다. 4열 숫자키 배열은 엑셀업무 등을 할 때 편리하다.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우수하다. 'LG 그램 17'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14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