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캣마켓은 국내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 등을 운영 중인 푸드 컴퍼니 쿠캣이 지난해 5월 론칭한 간편식 전문 푸드몰이다.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간편식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쿠캣마캣은 지난 분기 매출을 100억원 가까이 기록했다. 현재 쿠캣마켓의 회원 수는 94만 명, 월간 사용자 수(MAU)는 182만 명이다. 월 기준 재구매율이 약 34%, 분기 기준 재구매율이 약 55%에 달한다.
쿠캣마켓 측은 인기 비결에 대해 맛과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트렌디함까지 갖췄다는 점을 꼽았다.
쿠캣마켓은 국내외 32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쿠캣 푸드 콘텐츠 채널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자체브랜드(PB) 간편식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는 '쿠캣마켓 깐새우장', '쿠캣마켓 딸기쏙우유 찹쌀떡', '쿠캣마켓 매콤크림 닭갈비', '띵커바디 식단관리 도시락' 등이 있다.
쿠캣마켓은 지난 9월부터 총 270개 상품에 대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말 및 공휴일(명절 당일 등 일부 제외)에도 운영되며, 매일 오후 8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고객의 집 앞으로 주문 품목을 배송해준다. 또한 모든 PB 제품을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하는 등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오프라인 구매층까지 적극 공략한 점도 쿠캣마켓만의 강점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오프라인 1호점 '쿠캣마켓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선보였으며, 올해 5월에는 '그로서란트(grocerant·복합식품매장)'를 콘셉트로 쿠캣마켓 PB 간편식과 이를 활용한 다이닝 메뉴를 판매하는 110평(353㎡) 규모의 프리미엄 매장 '쿠캣마켓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을 오픈했다.
한편 쿠캣마켓은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캣마켓은 쿠캣이 지난 10월 유엔세계식량계획과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보다 많은 이들이 기아 퇴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굿즈를 개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음식을 경험하게 한다'라는 회사 비전에 따라 쿠캣마켓을 통해 맛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동시에, 소외계층 또한 음식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발달 장애인 등 느린학습자를 위한 레시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올해 하반기 유튜브 수익금인 1000만원 가량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에 기부하는 것도 이 같은 활동의 일환"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