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스트롯2'에서 121인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마스터 예선전' 영예의 '眞' 타이틀을 달게 될,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31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2' 3회에서는 121인 중 '마스터 예선전' 영광의 '진.선.미'를 차지할 주인공들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미스트롯2'에서는 상향평준화 된 압도적 실력을 갖춘 쟁쟁한 우승 후보가 대거 등장, 불꽃 튀는 '트롯 춘추전국시대'를 이뤘던 터. 누가 돼도 어색하지 않은 '진' 쟁탈전 속 첫 왕관을 쓰게 될 예선전 '진'은 누가 될 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K-트롯 신화를 일으킬 글로벌 트롯여제 탄생의 본격 신호탄을 날릴 유력한 첫 주인공의 등장에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회에서는 아이돌 미모에 반전되는 '내공 백단 보이스'를 갖춘 아이돌부 홍지윤과 완벽한 K-패치 가창력으로 마스터 석을 뒤집어 놓은 대학부 마리아,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사모곡으로 감동과 여운을 안긴 현역부 B조 윤태화, 철옹성 마스터 조영수를 펑펑 울린 씨야 출신 왕년부 김연지 등이 강력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상황. 2회에서 또한 각종 트롯 오디션을 휩쓴 강력 우승 후보 중고등부 전유진과 임영웅의 은사님다운 안정적인 가창 실력의 버블시스터즈 영지, 시즌1 당시 석패 후 2년 만에 돌아와 반전 홈런을 날린 김의영 등이 등장해 1회 최강자들과 '강력 우승 후보'의 자리를 다투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미스트롯2' 3회 예고 영상을 통해 아직 남은 마미부와 쌍둥이부, 직장부와 타장르부에서 예상치 못했던 우승 잠룡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또 한 번의 대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마스터들 역시 예선전이 끝난 후 "어렵다 어려워"라며 난색을 표했고,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긴 예선 회의 시간을 기록하는 등 깊은 고심의 상태를 역력히 드러냈던 것.
마스터들은 회의 도중 한 참가자를 가리키며 "이 전까지는 진이었지"라는 말로, 또다시 판세를 뒤집은 막강 참가자의 등장을 귀띔해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앞서 '미스트롯1' 우승자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이 마스터 예선전을 통해 각각 진과 선을 차지, 두각을 드러낸 후 승승장구 행보를 걸었던 만큼 경연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마스터 예선전 결과에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참가자들 대부분이 역대급 실력과 매력을 자랑한 덕에 예선전 '진' 주인공 뽑기가 난항을 거듭했다"며 "마스터들이 장고 끝에 탄생시킨, 영예의 예선전 '진'의 정체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미스트롯2' 3회는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