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 모두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며 한국형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던 '신과함께'(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덱스터스튜디오 제작)시리즈가 오는 1월 재개봉을 확정하며 또다시 神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2018년 아시아 극장가를 강타했던 스크린의 神들이 돌아온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동양적 사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진한 감동, 누구도 본 적 없는 지옥을 구현한 역대급 비주얼로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저승에서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함께-죄와 벌'은 개봉 당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도경수 그리고 이정재 등 연기神들이 펼치는 역대급 연기 성찬과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전하는 휴머니즘, 다채로운 볼거리로 1,44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대만 역대 아시아 영화 흥행 1위, 홍콩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 등을 석권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함께-인과 연'은 보다 방대해진 이야기와 성주신 마동석의 등장으로 입소문을 모으며 1부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을 시작으로 연일 흥행 신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새겼다.
국내 누적 약 2668만 관객은 물론 전 세계에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신과함께' 시리즈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얼어붙은 극장가에 다시 한번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신과함께-죄와 벌'과 '신과함께-인과 연'은 각각 2021년 1월 7일(목)과 21일(목)에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