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포츠안전재단이 최근 국내 체육기관 및 교육 훈련기관 최초로 ISO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재단이 획득한 ISO 21001 : 2018(교육기관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34개국의 전문가 그룹에 의해 개발되어 2018년에 제정된 '교육기관을 위한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규격'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학습자 요구사항을 준수함으로써 학습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관을 위한 구체적인 프레임 워크를 제공한다.
재단이 해당 국제표준 규격을 인증받기 전에 수립한 직무교육 체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스포츠안전 5개 필요직무(스포츠행사 안전관리, 스포츠안전지도, 경기 안전운영, 체육시설 안전관리, 운동 상해 예방 및 재활)를 도출하고, 교육형태를 재단 주도형(필수교육, 전문교육, 위탁교육), 현업 주도형(선택교육), 자기 주도형(사이버교육)으로 구분하는 등 수요자 중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마스터플랜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고도화는 스포츠안전 5개 직무를 바탕으로 과목별 대분류(위험성평가-응급처치-시설관리-안전관리-안전일반)와 각 교육프로그램별로 수준(초급-중급-고급)을 구분하여 개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재단은 앞으로 직무별, 역량별 수준을 고려하여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ISO 21001 : 2018(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과 중장기 직무교육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체육단체 및 주요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스포츠안전 교육전담기관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재단 김준수 사무총장은 "해당 국제표준 인증을 시작으로 교육 외 안전관리 필수 사업에 대한 발굴 및 연구, 보급을 통해 국내 최고의 '스포츠 안전관리 통합 솔루션 서비스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