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이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한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32)를 1월 이적시장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는 2021년 6월 30일까지 계약 되어있던 디에고 코스타와 계약을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는데 도달했다. 코스타는 며칠 전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화요일 계약이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스타는 지난 2018년 1월 첼시에서 아틀레티코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팀의 주포 역할을 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올시즌은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해온 루이스 수아레스와 주앙 펠릭스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7경기 2골이라는 저조한 득점력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를 떠나게 됐다.
같은 날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이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해지한 디에고 코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스타는 자신이 유럽 톱리그에서 2,3년은 더 활약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리게 된 것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강등권 싸움에서 탈출하기 위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보강하기로 결심했고 코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올시즌 팀의 주축 선수인 오바메양이 리그 13경기 3골 1도움이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리그 14위까지 떨어졌다. 이에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 강화를 위해 EPL 경험이 있고 자유계약으로 영입 가능한 코스타를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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