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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리그 보냈더니' 폴랑코, 코로나19 이어 손목 골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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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타격 감각 회복하라고 자국 윈터리그에 보냈더니 뼈가 부러졌다.

피츠버그 외야수 그레고리 플랑코(29) 이야기다.

최근 피츠버그의 발표에 따르면 폴랑코는 자국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참가했다 오른 손목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했다. 삼각골의 비전위골절상을 한 폴랑코는 한동안 손목을 고정시켜 치료에 전념할 예정. 다행히 스프링 캠프까지는 회복이 가능할 전망. 피츠버그는 부상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시련의 한해다.

올시즌 코로나19 양성에 이어 손목 골절로 연말을 우울하게 보내게 됐다.

최근 하향세와 더불어 악재가 겹치는 형국.

피츠버그 주전 우익수 폴랑코는 2016년부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42경기 출전에 그친데 이어 올 시즌 코로나19 감염 여파 속에 50경기 0.153의 타율에 7홈런, 22타점에 그쳤다.

이번 도미니카 윈터리그 성적도 21경기 타율 0.197, 2홈런으로 부진했다.

폴랑코는 메이저리그 7년 통산 타율 0.246, 85홈런, 326타점을 기록 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