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경성환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4일 오후, 경성환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성환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정혜원 극본, 박기호 연출)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배신 당하고 죽음까지 내몰린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경성환은 이소연이 연기하는 고은조의 연인이자 이혜란이 맡은 차보미의 오빠 차선혁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차선혁은 펀드업계에서 주목하는 대세 루키다. 말끔한 외모와 예리한 분석력, 대범한 배팅으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중 사업에 실패한 어머니때문에 고초를 겪게 된다. 어려움을 돌파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라 빛을 잃어가던 때에 고은조(이소연 분)의 가까운 친구인 오하라(최여진 분)이 다가오자 그의 재력과 매력에 흔들리기 시작해 갈등의 발단을 만들기 시작한다.
차선혁 역을 맡은 경성환은 영화 '러시안 소설(2013)'에서 주목받은 후 공연, 영화,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올 초 방송된 OCN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박하사탕 연쇄살인마의 조력자 도미니크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 호평 세례를 받은 바 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현실과 야망에서 흔들리는 남자 차선혁을 연기하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내년 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경성환 외에 이소연, 최여진, 이다해, 이혜란 등 탄탄한 출연진이 모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