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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가돗 "'원더 우먼 1984', 열정적인 韓팬들에 의미있는 영화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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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3일 개봉해 극장가 단비 같은 흥행을 이뤄내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 1984'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라는 관객들의 평 속에 연휴 기간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슈퍼히어로 영화로서의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더불어 인류에 대한 믿음과 정의로움으로 가득한 원더 우먼 캐릭터 특징처럼 올바른 힘과 용기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상이 기다리고 원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로맨스와 인류애 넘치는 슈퍼히어로 영화로서 "지금 당장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아름다운 영화", "온기와 희망으로 가득 찬 영화"라는 평을 이끌어 올 크리스마스, 지친 전 세계를 위로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졌다. 영화가 공개된 후 관객들 역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한국 기자단과 진행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팬데믹이 없었다면 좋겠지만 그것을 통해서 전과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 영화가 지금 이 시대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 또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 우먼은 사람들의 가슴에 있는 영웅을 끄집어내 세상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영웅이고 그것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다"고 한 것처럼 영화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갤 가돗은 한국 개봉을 축하하며 "열정적인 팬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나 저나 드디어 영화를 공개해서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우리가 촬영할 때 즐거웠던 만큼 보시는 분들도 즐거워해 주셨으면 좋겠다. 한국 팬들이 정말 많은 열정을 보내주셨다.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 올 한해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우리 영화가 기쁨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감독과 배우의 바람처럼 '원더 우먼 1984'는 관객들의 큰 관심 속에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