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4일(목) 공개 예정인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시즌비시즌'에서 가수 비의 새 앨범 '나로 바꾸자(duet with JYP)' 음원 '나로 바꾸자'가 처음으로 윤곽을 드러낸다. 이미 지난주 '시즌비시즌'을 통해 비 X 박진영 듀오 결성 예고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가요계 돌풍의 시동을 거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시즌비시즌'은 가수 비가 구독자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나가는 콘셉트의 채널로, 이번 듀오 결성은 '꾸러기'(시즌비시즌 구독자 애칭)들이 원해서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비는 "현존하는 남자 솔로 1,2번 가수들이 만나 역대급 듀오가 탄생했다"며 "역사적인 순간" 이라고 말했다. "구독자가 달아준 댓글 중 'JYB' 라는 이름이 듀오명으로 입에 착 붙는다"는 박진영은 자신만의 시그니쳐 느낌으로 "JYB~"를 속삭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번 영상에서는 뮤직비디오 콘셉트 회의부터 녹음실, 안무 연습 현장까지 앨범 제작의 전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회의 현장에서는 "스케일이 컸으면 좋겠다"며 요트, 헬기, 스포츠카 등 동원을 제안하는 박진영의 모습에 예산을 걱정하며 난처해하는 현실적인 비의 모습이 대조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날 녹음실에서 '나로 바꾸자' 음원을 녹음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비 X 박진영의 명불허전 명품 보이스와 함께 새로 나올 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전망이다. '공기반 소리반'으로 유명한 박진영 프로듀서의 '공기 장인' 면모를 볼 수 있을지는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래 뿐만 아니라 자타공인 '춤꾼'인 두 사람의 춤도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 이어서 공개되는 안무연습 현장에서는 두 멤버의 끈끈한 찰떡 케미를 엿볼 수 있다. 비의 절도 있는 춤선에 대해 박진영은 "누가 가르쳤는지 기초를 참 잘가르쳤다"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땀 냄새 진동하는 안무연습실에서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치명적 케미는 오늘 저녁(24일) 공개되는 '시즌비시즌' 18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즌비시즌'은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함께 지난 7월말 론칭한 유튜브 채널로, 누적 조회수 5천만뷰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비시즌'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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