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행복하지 않은' 모하메드 살라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살라는 리버풀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골닷컴을 인용해 리버풀이 살라에게 상향된 조건의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현재 리버풀과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 3년 계약이 남아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새롭게 상향된 조건의 계약을 살라에게 제안할 것이며 리버풀은 살라를 어떤 구단에도 팔 계획이 없다.
살라의 최측근이자 이집트 대표팀 동료인 모하메드 아부트리카가 최근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살라가 내게 리버풀 구단에 대해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화가 난 이유중 하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캡틴 완장을 주지 않아서다. 리버풀은 살라를 경제적인 목적으로 팔려고 고려하고 있다더라"고 공개발언하면서 '불화설' '이적설'이 잇달아 불거졌다. 그러나 살라는 이 보도 직후 자신의 SNS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바 있다.
한편 더선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173경기에서 110골, 올시즌 13경기에서 13골을 기록중인 살라의 눈부신 활약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