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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태국 콘서트,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연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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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박유천이 논란이 일던 태국 콘서트를 코로나 여파로 연기했다.

박유천은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태국 박유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라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2020년 12월 26일(토), 12월 27일(일) 예정이었던 <태국 박유천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사과 말씀 전해드립니다"라며 "공연 일정은 빠른 시일내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또한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며, 기다려주시는 시간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박유천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유천입니다"라며 동생 박유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셀카 촬영 중인 두 사람. 카메라를 응시 중인 똑 닮은 눈빛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은 훈훈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유천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함께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있다. 조금만 더 힘내달라"며 "저 또한 방역수칙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히 지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은퇴를 약속했다. 하지만 박유천의 몸에서 필로폰이 검출되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은퇴 후 반성하며 살겠다던 박유천은 어느새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을 이어가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은 태국에서 앨범을 내면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콘서트차 방문한 태국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 모습으로 또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하 박유천 태국 콘서트 연기 전문>

우선 <태국 박유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2020년 12월 26일(토), 12월 27일(일) 예정이었던 <태국 박유천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사과 말씀 전해드립니다.

공연 일정은 빠른 시일내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며, 기다려주시는 시간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