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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동상이몽2' 류이서 성형설 해명→배지현 ♥류현진 월클 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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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성형설을 비롯한 각종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더불어 스페셜 MC로 등장한 배지현은 남편 류현진의 월드클래스급 외조를 자랑해 부러움을 샀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모처럼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이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3명의 친구들과 재회해 담소를 나눴다. 특히 '류이서 바라기'인 전진은 이를 못참고 비밀리에 아내의 친목 모임에 참석, 서프라이즈한 등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의 기를 살리기 위해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샌드위치 선물을 전하는 등 남다른 외조를 이어갔다.

전진은 류이서 친구들에게 아내의 학창시절 모습을 물으며 궁금해했다. 이에 친구들은 "화이트데이 되면 학교 앞에 줄 서있었다. 학교 앞에 꽃배달도 많이 왔다"고 답해 전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친구들은 "여고 1학년 대 묘한 기싸움이 있었다. (이서가) 도도한 인상 때문에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경계를 하고 있었는데, 음악 실기시험에서 너무 떨리는게 보였다. 본인 차례에 나오지도 못했다. 겨우 나와서 너무 떨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때 마음이 확 열렸다"라며 류이서의 허당미에 친해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날 류이서는 성형설, 개명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류이서는 "성형을 전혀 안 했는데 눈도, 콧볼도 성형을 했다고 하니까 너무 억울했다. 못생겼다고 말하는 댓글은 그러려니 하는데 안 한 성형을 했다고 하니까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전진도 류이서를 향한 악플에 대해 "아내가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성형설에 대해 친구들은 "이상한 댓글 달리니까 기분 나쁘더라" "저 친구인데 성형 안 했고 원래 예뻤다고 댓글 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류이서는 "사실 나는 쌍꺼풀도 이렇게 진한 게 싫고 짝짝이 이기도 한데 쌍꺼풀 했네, 코를 했네. 들었다. 콧볼 축소했다고 하고. 약간 억울하다"며 "아예 안했는데 했다고 오해받는게 제일 스트레스 받는다"면서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친구는 "솔직히 점 있을 때가 더 매력 있었다"라며 과거 얼굴에 있던 점을 언급했다. 류이서는 "예전에는 미인점, 복점이라고 못 빼게 했는데, 어느날 비행을 하는데 점 때문인지 사람들이 기억을 너무 잘하더라. 날 기억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뺐다"고 이유를 밝혔다.

개명의혹도 시원하게 밝혔다. 그는 "원래 '유주현'이었는데, 두음법칙으로 '류'가 '유'로 바꼈다. 집안 성이 '유'로 다 바뀌어졌는데, 두음법칙 예외로 인정되서 다시 '류'로 바뀌게 됐다"며 "'류주현'이라는 어감이 세게 느껴져서 불편했다. 주변의 권유로 개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상이몽2'는 스페셜 MC로 참석한 배지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류현진의 절친인 오지호는 "어제 전화가 왔더라. 너무 가정적이더라"고 외조의 왕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지현은 "갑자기 오랜만에 통화를 하더라. 류현진은 평소 드러내고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아마 '잘 부탁한다'고도 안했을거다"고 웃었다.

이어 배지현은 "류현진이 밤마다 마사지를 풀코스로 해준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심할 때 출산을 했다. 미국은 산후 조리의 개념이 없어서 내가 안쓰러웠나보다. 류현진이 아무래도 마사지를 받는 사람이다 보니 할 줄도 안다"며 남편의 다정함을 자랑했다.

류현진에게 딸의 임신 소식을 알리는 순간 역시 특별했다. 당시 임신 소식을 알리는 이베트를 카메라에 담은 배지현은 "말이 없던 류현진이 말이 엄청 많아지고 질문도 많았다"고 곱씹었다. 실제로 배지현이 공개한 영상에는 아침을 먹던 중 류현진에게 임신테스트기를 건내자 표정이 없던 류현진이 깜짝 놀라며 감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배지현은 "둘째를 계획 중이다. 딸을 낳고 보니까 아들도 욕심이 생긴다. 이종범, 이정후 부자를 보니까 너무 멋있더라. 류현진을 닮은 아들 낳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둘째 계획을 털어놨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