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출신 윤석민(34)이 정푸드 코리아와 손잡았다.
정푸드 코리아는 22일 'KIA 간판투수로 활약했던 윤석민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윤석민은 KIA 에이스로 군림하며 한국야구대표팀 오른손 에이스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398경기에서 77승(75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08년(2.33)과 2011년(2.45) 평균자책점 1위를 찍기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 획득의 교두보 역할을 했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 입성에 실패했지만 제대로 도전하지도 못하고 국내로 유턴한 윤석민은 KIA로 돌아와 2015년 마무리 투수로 30세이브를 따내는 등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019시즌을 앞두고 은퇴했다.
현역 때부터 골프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윤석민은 내년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투어)에 출전해 코리안투어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정보헌 정푸드코리아 대표는 "야구에서 최고였던 윤석민 선수가 은퇴 후 골프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 감명했다. 우리 회사 역시 통조림 제조 전문기업으로써 국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