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친정팀 토트넘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31)은 아직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7년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을 때의 그가 아니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베일의 향후 거취를 전망했다. 토트넘을 베일을 지난 9월 1년 임대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왔다. 베일은 약 한달 가량을 떨어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썼다. 그후 베일은 지금까지 주로 유로파리그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베스트 멤버가 나가는 리그 경기에선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베일은 최근 질병으로 지난 2경기 출전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질병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랬던 베일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훈련에 합류했다. 부상 걱정은 없다. 라멜라는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0일 밤(한국시각) 홈에서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를 갖는다.
풋볼런던은 베일의 향후 거취에 대해 '만약 베일이 토트넘에 더 머물고 싶다면 다음 몇달이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베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임대를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베일은 1월 이적 시장 때는 안전한다. 내년 여름 이적 시장 때 베일의 거취가 정해질 것이다'이라고 전망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 EPL 리그 3경기서 1골, 유로파리그 6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다. 베일은 2013년 9월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가 지난 9월 임대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