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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된다고 했는데" 클롭 감독, 2001년생 커티스 존스 활약에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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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커티스 존스(리버풀) 활약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신났다.

2001년생 존스는 올 시즌 리버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부상으로 이탈한 주축 선수들의 빈 자리를 제대로 채우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 출전해 제 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당시 네코 윌리엄스의 도움을 받아 골을 합작, 리버풀 역사상 첫 '10대 합작 UCL 골'을 기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존스는 겨우 19세지만 올해 큰 발전을 이뤘다. 클롭 감독은 존스가 주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그의 발전을 둘러싼 흥분까지는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존스는 19살이다. 그에게 실수해도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더 이상 어린 선수로 보지 않는다. 열심히 뛰고 있다. 훌륭하다. 그의 미래는 꽤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스는 조던 헨더슨의 지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