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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썸피아, AI 기반 XR망원경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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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썸피아가 인공지능(AI) 기반 XR망원경 '보라(BORA)을 출시,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XR(확장현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HR)을 아우르는 융복합 기술을을 말한다. XR 기술을 활용할 경우 사용자는 3차원 물체를 만지고 조작하는 방식으로 현실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썸피아에 따르면 XR망원경은 파주시 도라전망대에 3대가 설치됐다. 도라전망대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 북한의 개성공단 등이 내려다보이는 상징성 있는 장소다. 각국 정상들이 내한하면 한 번씩 둘러보는 장소인 만큼 XR망원경의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솔루션이 필요한 만큼 XR망원경 BORA는 XR을 표방하는 정부정책과 맞고 궁극적으로는 비대면 ICT 융합이라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일치한다.

BORA는 지능모드, 신비모드, 학습모드 등 3가지 핵심 ICT 융합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 센서 등과 개인 모바일이 연동되는 가상관광 서비스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어 확장성이 높다.

오썸피아는 "XR기술은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상융합경제 선도국 실현 전략의 중심에 있다"며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대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협의하고 있고 유럽, 북미, 동남아 사업자들로부터도 협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