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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주현미딸' 임소연→준다이 탈락…'싱어게인', 충격결과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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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싱어게인'이 충격적 결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일 방송된 '싱어게인'에서는 본선 2라운드 팀 대항전이 시작됐다.

동갑내기(52호, 68호)와 180(19호 40호)은 각각 김범룡 '바람바람바람'과 고 김현식 강인원 권인하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선곡해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180의 승리였고 52호, 68호 가수는 이름을 공개했다. 52호 가수는 주현미의 딸 임수연, 68호 가수는 유이란이었다.

그동안 어머니 주현미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던 임수연은 "그야말로 출사표 같은 느낌이다. 이제 막 내딛은 마음이다. 음악에 대한 마음도 더 깊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고백했다.

충격적인 대결은 계속 이어졌다. 왓어우먼(22호, 60호, 64호)과 질러스(28호, 49호)의 대결은 4대4로 첫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심사위원 토론을 통해 질러스 49호 가수만 3라운드에 진출하기로 했다. 28호 가수는 레이지본 보컬 준다이, 22호 가수는 김영은, 60호 가수는 버둥, 64호 가수는 최고은 이었다.

준다이는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씨유어게인(20호, 56호)와 국보자매(42호, 69호)의 대결에서는 지난 라운드에서 보류판정을 받았던 국보자매의 대반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보아 '발렌티'로 치명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뽐내 김종진과 송민호의 극찬을 받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탈락한 20호 가수는 이정권, 56호 가수는 다린이었다.

아담스(59호, 67호)와 우정은 언제나 목마르다(2호, 33호)의 대결은 아이돌 출신인 아담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다만 우정은 언제나 목마르다 팀에서도 33호 가수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2호 가수 지선은 탈락했다.

지선은 "잃어버렸던 파랑새를 찾았던 시간이었다. 음악이 즐겁지 않았는데도 내 파랑새는 음악이었다. 그걸 알면서도 외면했는데 '싱어게인'을 통해 외면했던 파랑새와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어서 다시 잘 품어주고 싶다"며 33호 가수 유미를 응원했다.

부모님이 누구니(37호, 50호)는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가사 실수에도 노래와 춤을 완벽 소화했고 견우와 직녀(1호, 45호)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1호 가수는 벤티, 45호 가수는 최고령 참가자 윤설하였다.

윤설하는 "다시 노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생각했다. 시작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거듭된 반전 결과에 '싱어게인'의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분은 7.54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1월 30일 방송분이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기록(7.131%)을 경신한 수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