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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손흥민 & 토트넘 유로파 32강 상대 볼프스베르거는 어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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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에서 오스트리아의 볼프스베르거 AC와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 스위스 니옹에 있는 UEFA본부에서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토트넘의 상대는 오스트리아 팀인 볼프스베르거였다. 볼프스베르거는 어떤 팀일까.

1931년 창단된 볼프스베르거는 오스트리아 남부 볼프스베르크를 연고로 한다. 오랜 시간을 2부와 3부에서 지냈다. 2009~2010시즌 3부리그에서 우승하며 2부로 올라갔다. 2부리그에서 2시즌만에 다시 우승하며 1부에 합류했다.

2015~2016시즌 처음으로 유럽대회에 나섰다. 처음에는 유로파리그 2차예선이었다. 2차예선은 통과했지만 3차예선에서 도르트문트에게 지며 탈락했다. 2019~2020시즌 다시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AS로마, 묀헨글라트바흐, 바샥셰히르와 한 조에 속했다. 1승2무4패, 조4위로 탈락했다.

올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K조에 속했다. CSKA모스크바, 디나모 자그레브, 페예노르트와 한 조에 속했고요. 3승 1무 2패로 2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올랐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이었던 페예노르트 원정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다이아몬드형 4-4-2 전형을 주로 구사한다. 스트라이커 데얀 요벨리치가 에이스이다. 지난 시즌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베르거로 임대되어 왔다. 스피드와 개인기가 좋다는 평가이다. 허리에는 베테랑 미카엘 린들이 버티고 있다. 30대 중반인 린들은 활동량과 패싱력으로 팀을 조율한다. 세트피스 키커도 전담하고 있다. 손흥민과 맞붙을 선수로는 오른쪽 풀백 미카엘 노바치가 있다. 노바치는 커리어 대부분을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보냈다. 수비력이 좋은 풀백이다.

볼프스베르거의 감독은 퍼디낸드 펠트호퍼다. 현역 선수 시절 라피드 빈과 스트롬 그라츠 등에서 뛰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으로는 13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