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겸 패션사업가 김준희가 쇼핑몰에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강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준희는 14일 자신의 SNS에 "전에 올린 기부캠페인 글은 삭제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라고 말문을 이었다.
이어 "좋은 일에 함께 하고픈 마음이었는데 그것을 알리는 것에 미흡했고 경솔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준희는 "앞으로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할게요. 저의 부탁이 강요로 들리셨거나 불쾌 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김준희는 "조용히 참여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앞서 김준희는 남편과 함께 공동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1000원 기부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준희는 SNS 등을 통해 기부를 홍보했지만 많은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자 기부하는 인원이 적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부 내용도, 어디에 기부하는지도 알리지 않은 채로 기부를 강요하냐고 지적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5월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하 김준희 SNS 글 전문.
전에 올린 기부캠페인 글은 삭제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좋은일에 함께 하고픈 마음이였는데 그것을 알리는것에 미흡했고 경솔했습니다. 앞으로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할께요. 저의 부탁이 강요로 들리셨거나 불쾌 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조용히 참여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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