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어떤 결정을 하든 가족들과 상의할 것이다."
이적설에 휘말린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행선지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1에서 벌써 100골을 넣은 21세 공격수 음바페는 최근 몇 주 동안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이적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이적설에 휘말렸던 음바페인데, 그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은 이제 18개월이 남아있다. 파리측은 음바페와의 연장 계약에 관련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현지 매체 '코파90'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족으로서 모든 결정을 함께 내린다. 나는 그게 가장 강력한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이 결정들이 나를 더 높은 곳에 있게 만들었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게 해줬다"며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가족들과 신중하게 논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가족들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 많다. 때때로 나쁜 순간들이 찾아온다. 당신의 경력에 좋지 않은 순간이 있을 때, 당신은 당신을 위해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볼 수 있다. 나의 부모님은 매번 나를 위해 같은 곳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을 다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나에게 올바른 길을 보여주는 부모님이 있다. 정말 운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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