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 팬들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하비 엘리엇(블랙번) 복귀를 요청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각) '리버풀 팬들은 클롭 감독에게 엘리엇의 복귀를 요청했다. 엘리엇은 최근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블랙번에 승리를 안겼다. 리버풀 팬들은 이 장면을 리버풀에서 보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엘리엇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풀럼 소속이던 2019년 5월 울버햄턴과의 EPL 원정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만 16세30일. 그는 EPL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됐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로 이적한 엘리엇은 EPL 2경기를 포함해 총 9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확실한 자리는 없었다. 그는 기회를 찾아 블랙번으로 임대 이적했다.
데일리스타는 '엘리엇은 블랙번이 0-1로 밀리던 상황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제 기량을 선보였다. 리버풀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엘리엇은 진정한 미래', '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의 자리를 걱정해야 한다', '불러 들여야 한다. 그는 이제 준비가 됐다' '우리 모두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지 안다. 그는 더 발전할 것' 등의 긍정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토니 모브레이 블랙번 감독 역시 "어리다고 생각하니 더욱 놀랍다. 우리는 그가 있어서 기쁘다"고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