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 스토리텔러 픽처스 제작)이 코로나19 한파 속 의미 있는 1만 관객을 동원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관객상, 배우상, 배급지원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잔칫날'은 개봉을 앞두고 쏟아지는 언론, 평단의 극찬과 미리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추천이 더해져 올해 마지막 웰메이드다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2일 영화 개봉 후, '잔칫날'은 관객들을 울고 웃기며 따뜻한 위로를 선사해 극찬, 추천이 쏟아지며 어려운 시국 속 1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잔칫날'의 1만 돌파가 의미 깊은 것은 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한해 동안 지친 모두를 위로하는 스토리에 관객들이 직접 SNS에 '올해 놓쳐선 안 될 작품'으로 응원 물결이 일어 웰메이드 극찬 입소문 열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잔칫날'은 개봉 이후 CGV 실관람객 평점인 골든에그지수 95%를 기록, 계속해서 높은 평점을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올해 마지막 웰메이드 작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대, 30대, 40대, 50대까지 전세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고, 온라인과 SNS를 통해 관객들의 진심 어린 극찬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잔칫날'의 웰메이드 극찬 입소문 돌풍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잔칫날'을 통해 최강 감성 남매 케미를 선보인 하준과 소주연이 관객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1만 관객 돌파 영상을 공개했다. 두 배우는 '잔칫날'의 1만 돌파를 서로 축하하며 "어려운 시국에 영화관에 직접 찾아와주셔서 영화를 봐주신 관객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잔칫날'은 무명의 행사 MC로 근근이 사는 남자가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하준, 소주연, 오치운, 이정은, 정인기 등이 출연하고 깅록경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