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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리뷰]맨유와 맨시티, 맨체스터더비에서 0대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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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맨유와 맨시티가 90분 내내 헛심공방만 펼쳤다. 득점없이 비겼다.

양 팀은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더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찬스를 날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린델로프가 헤더로 돌렸다. 맥토미니가 달려들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18분에는 3선에서 린델로프가 패스를 올렸다. 브루노가 침투를 시도했지만 슈팅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자 맨시티는 전반 20분 스털링이 왼쪽에서 파고든 뒤 슈팅까지 시도했다. 수비수에게 막혔다. 25분에는 2선에서 로빙패스가 들어갔고 제수스가 침투하며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겼다. 27분 마레즈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맨유는 전반 30분 에데르송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를 낚아챈 그린우드가 그대로 패스했다. 포그바가 잡고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34분 더 브라위너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마레즈가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더 브라위너가 슈팅했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후반 들어서 맨유는 페널티킥을 얻는 듯 했다. 후반 3분 브루노가 올린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잡았다.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맨유는 9분 래시포드가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그러자 15분에는 맨시티 페르난지뉴가 중거리슛을 때렸다. 역시 빗나갔다.

맨시티는 마레즈를 빼고 페란 토레스를 넣었다. 이어 찬스를 놓쳤다. 후반 24분 2선에서 찍어차준 볼을 제수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려고 했다.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를 뒤로 패스했다. 더 브라위너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후반 25분 더 브라위너가 페란에게 패스했다. 다시 더 브라위너가 이어받았다.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맨유는 마르시알을 넣었다.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맨유는 경기 막판 브루노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다. 맨시티도 로드리가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골을 만들지 못했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