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었던 호비뉴가 이탈리아 법원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 받았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원은 지난 2013년 자신의 친구와 집단 성폭행을 행한 호비뉴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호비뉴는 AC밀란(이탈리아)에서 뛰던 2013년, 이탈리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5명의 남성과 함께 22세의 알바니아 여성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했다.
이에 이탈리아 법원은 2017년 호비뉴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고 호비뉴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했다.
하지만 밀라노 법원은 항소심에서도 "호비뉴가 피해 여성과 나이트 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브라질 남성과 함께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수사관들이 확보했다"며 이날 진행된 2심 재판에서 호비뉴의 항소를 기각, 9년형을 유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