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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황정민 "8년 만의 드라마 복귀, 피부 때문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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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황정민이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JTBC는 새 금토드라마 '허쉬'(김정민 극본, 최규식 연출)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황정민, 임윤아, 최규식 PD가 참석했다.

황정민은 "많은 고민하지 않았다. 저희가 1부에서 6부까지 대본을 받아서 읽었는데, 단숨에 다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얘기 자체가 너무 현실과 와닿고, 내가 이 얘기를 했을 때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웃고 울고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되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바로 '난 이거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걱정은, 제가 TV로 비춰졌을 때 피부가 워낙 안 좋다 보니 (걱정이다). 작품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드라마 복귀한다는 실감은 잘 안난다. 지금은 마냥 떨리기만 한다. 공연 앞두고 하루 전날 '첫 공연 전에 실수하면 어쩌나'하는 긴장감과 떨림만 있다. 내일 방송이 시작이 되면, 시청자분들이 우리 작품을 보시고 피드백이 오겠지. 그럼 실감이 날 거 같다"고 말했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올타임 레전드' 황정민이 선택한 8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임윤아의 연기 변신이 예고된 만큼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 두 배우의 만남에 더해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 등 현실을 제대로 표현할 베테랑 군단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허쉬'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