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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재민 트레이닝 코치, 12일 결혼 "가장으로서 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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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김재민(33) 트레이닝 코치가 백년 가약을 맺는다.

김재민 코치는 오는 12일 성남 더블유스퀘어(채플홀 8층)에서 동갑내기 회사원 길다영씨(33)와 결혼식을 올린다.

고교 동창인 이 부부는 졸업 후 모임에서 재회, 3년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 코치는 2017년 11월 마무리훈련(일본 미야자키)부터 구단에 합류한 이래 현재까지 선수들의 건강 및 컨디션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결혼을 하게 되어 기쁘고 설레지만, 가장이 된 만큼 큰 책임감 또한 느낀다"면서 "좀더 성숙하고 작은 것에도 배려하며, 가정과 일 모두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나가고 싶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