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광규가 아파트 사진을 올려놓고 후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8일 인스타그램에 아파트 사진을 게재한 뒤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라고 적고 ㅜㅜ 눈물 표시를 넣어놨다.
그는 최근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강남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 혼자남의 일상을 공개했다.
함께 출연한 절친 동생 육중완은 "6년 전 김광규 형님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그때 나는 아파트를 매수했고, 형님에게도 사자고 권했다. 하지만 형님은 매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집값이 떨어질 줄 알았다. 뉴스에서 계속 집값을 잡아준다고 하길래 안사고 있었다"며 "그때 사지 않았던 아파트가 6억에서 더블이 됐다. 나는 지금 강남에서 여전히 월세로 살고 있다"고 후회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 그만두면 결혼할 줄 알았다. 분하다"라며 여전히 혼자임을 밝혔다. 이어 강남으로 이사를 온 그는 "내집마련이 목표였지만, 월세다. 생활이 더 빡빡해졌고 화병이 많이 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간이 작아서 대출을 못 받았고, 집값이 떨어질 줄 알았다"라며 "전세 사기 보다 더 상처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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