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의 김강우가 이혼 4년 차 외로운 싱글남으로 완벽 변신해 이제껏 보지 못한 인간적인 매력으로 올겨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돈의 맛' '간신' '사라진 밤'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온 김강우가 올겨울 단 하나의 시즌 무비 '새해전야'의 이혼 4년 차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형사 지호로 돌아온다.
지호는 강력반에서 좌천되어 신변보호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효영(유인나)의 밀착 경호를 떠맡게 되며 잊고 지냈던 설렘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귀엽고 사람 냄새나는 우리 주변 어디에 가도 있을 것 같은 인물"이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김강우는 파마머리와 힘을 뺀 연기로 기존의 이미지와 다르게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형사로서의 카리스마와 동시에 유쾌하고 귀여운 모습의 지호로 완벽 변신한 김강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결혼전야'에 이어 '새해전야'로 김강우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홍지영 감독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라고 극찬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이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가세했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