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을 떠난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인터밀란)이 북런던더비 승리 주역 토트넘 '손-케 듀오'의 활약을 담은 매체 SNS에 반응했다.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난 인터밀란과 계약한 에릭센은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2대0 승리한 후 언론 매체의 기사에 '좋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보도했다. 토트넘은 7일 새벽(한국시각) 홈에서 벌어진 아스널전에서 손흥민과 케인의 연속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감아차기 중거리포를 터트렸고, 케인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에릭센은 옛 동료들의 맹활약을 실은 함 매체의 사진과 보도에 좋아요 반응을 보였다.
에릭센은 2019~2020시즌 도중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약 1년이 지났지만 벤치워머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밀란 콘테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최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의 이런 상황은 원했던 그림은 아니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꾸준히 토트넘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에릭센의 1월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인터밀란도 합당한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에 팔겠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다시 영입하는 것에 부정적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