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박한 정리' 박준규가 백범 김구의 친필 족자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연기력과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준규와 그의 가족들이 출연했다.
이날 정리는 15년간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박준규의 집에서 진행됐다. 박준규의 집은 어머니와 두 아들까지 '3대'가 함께 살고 있었다.
박준규는 "평소에 정리 정돈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집에는 필요한게 있을 뿐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은 사물한테도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며 인연의 끈을 쉽게 끊지 못한다. 무언가를 버리려고 하면 '추억이 깃든 물건인데 왜 버리냐'고 한다"고 말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정리에 들어갔다. 박물관을 연상하게 하는 박준규의 소장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백범 김구의 친필 족자가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박준규는 "감정을 받았다. 5천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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