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BBC의 북런던더비 전망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EPL 리버풀 수비수 출신이며 BBC 전문가로 활동중인 마크 로렌슨은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홈페이지에서 토트넘의 2대0 승리를 전망했다. 그 예상이 적중했다. 토트넘은 7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홈에서 아스널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이 전반 13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케인이 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박았다.
BBC 전문가 마크 로렌슨은 사전 예상에서 '토트넘이 아스널 보다 잘 한다. 더 믿을만한 팀이다. 수비를 더 잘 한다. 무리뉴의 공격수 케인과 손흥민은 리그에서 최고의 두명이다. 케인의 몸상태가 멀쩡할 경우 둘은 아스널 수비수들에게 큰 어려움을 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경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1골-1도움을 주고 받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그리고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마크 로렌슨은 '아스널은 현재 팀에 리더가 없는 것 처럼 보인다. 새로 영입한 토마스 파티가 중원에서 그 역할을 해야 한다. 공격에선 오바메양이 연장 계약 이후 원래 폼이 아니다. 11월 이후 한골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일 오전 현재, 토트넘은 승점 24점으로 1위이고, 아스널은 승점 13점으로 15위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4경기서 1무3패로 부진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