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문희경이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과 트로트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는 배우 문희경이 지난 4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문희경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패를 전달받고, 향후 홍보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문희경은 "오랫동안 고향 제주를 위해 해왔던 일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공인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문희경은 "사랑하는 내 고향 제주도가 앞으로 문화 예술로 거듭날 수 있게 문화 전파자가 되고 싶다"며 제주도를 홍보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도민회와 재외도민회의 활성화 및 제주 여성 브랜드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문희경은 올 한해 거침없는 열정을 보여주며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였다. 상반기 객석 점유율 92%, 86회차 매진 기록을 세운 뮤지컬 '레베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연기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김대명 분의 엄마 조영혜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우아함 100%의 명품 복수를 선보였다.
또한 문희경은 2020년 최고의 이슈 트로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문희경은 매 라운드마다 예측할 수 없는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며 MB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보이스트롯'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중년의 열정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이처럼 뜨거운 열정과 두려움 없는 도전으로 중년의 워너비로 떠오른 문희경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희경은 KBS2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 카카오M 디지털드라마 '며느라기'를 통해 국민 시어머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