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2)과 서준원(20)이 오는 12일 '새신랑'이 된다.
나균안과 서준원은 오는 12일 부산 아시아드시티웨딩홀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린다. 나균안은 1살 연상의 김예은씨, 서준원은 6살 연상 손다경씨를 각각 신부로 맞이한다. 나균안은 지인 소개로 만난 김 씨와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서준원은 재활 훈련 중 처음 만난 손 씨와 2년간 사랑을 꽃피워 왔다.
나균안은 "결혼을 한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데 코로나19로 많은 하객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다. 앞으로 가정과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준원도 "만남의 시작부터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매 순간이 행복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 결혼과 함께 이제는 야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