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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촌생활 돕는 귀산촌 교육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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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이 최근 진행한 다양한 귀산촌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자들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귀산촌은 숲과 더불어 생활 터전을 잡고자 산촌으로 이주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입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신설된 전원생활형 귀산촌 교육프로그램인 '임산물정원' 조성과정에는 30여명이 수강을 신청했다.

'임산물정원' 조성과정은 산약초, 산나물 등의 간단한 임산물 재배 방법과 목재가공 등을 습득해 스스로 임산물정원을 만들고 관리하면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올 해 처음 일반인 대상으로 5월과 10월에 2회 실시됐고, 각 회당 15명의 소수정예 밀착 참여형 과정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온라인 생중계 원격교육으로 전환돼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귀산촌 아카데미'에도 귀산촌에 대한 기초지식과 정보를 얻으려는 수강자가 예상의 15배를 넘는 2만 6000명 이상 참여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희망자에게 안정적인 귀산촌을 지원하기 위해 귀산촌아카데미(기초과정), 산촌체험(체험과정), 산촌학교(정착과정), 임산물정원(정착 및 보수과정) 등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올해 처음 도입된 원격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을 접목한 단계별 귀산촌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