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오프로드 브랜드 지프(Jeep)와 협업한 '레고 테크닉 지프 랭글러' 세트를 7일 공개했다. 제품은 2021년 1월 1일 정식 출시된다.
레ㅗ에 따르면 레고 테크닉 지프 랭글러는 SUV 모델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모델로 하고 있다. 지프만의 4x4 시스템과 오프로드 타이어, 접이식 뒷좌석, 7슬롯 그릴까지 지프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모두 직접 조립해볼 수 있도록 했다.
완성품은 실제 차량과 비슷한 내구성과 기동성을 갖췄다. 버튼으로 작동하는 앞바퀴 조향 장치, 유연성을 극대화한 액슬 구동, 서스펜션 등 기능적인 요소도 갖춰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 실감나는 오프로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노란색과 검정색이 강렬하게 대비되는 차체는 존재감 넘치는 장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레고 관계자는 "오프로드의 아이콘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레고 테크닉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프 디자인 팀과 함께 심혈을 기울였다"며 "4x4 시스템은 물론 서스펜션과 윈치, 개방형 차체 등 지프의 상징적인 특징들을 빠짐없이 재현해 레고 팬과 자동차 팬 모두 만족할 만한 조립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