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티캐스트 E채널이 선보이는 새로운 세대 공감 리얼 관찰예능 '라떼부모(연출 이지선)'에서 민낯 일상을 공개해 웃음과 공감을 줬던 이상봉 디자이너가 자신의 '라떼' 시절 가족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라떼부모' 첫 방송 기념으로 7일 공개된 사진은 이상봉과 이청청이 함께한 추억의 가족사진이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한눈에 반해 일주일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인 그의 아내와 아들 이청청, 딸 이나나의 즐거운 일상 모습과 함께 드레스업하고 촬영한 가족기념 사진이 공개되었다. 아들 이청청에게 '나 때는 말이지'라며 폭풍 잔소리를 하던 바로 그 시절의 모습으로 거침없던 신진 디자이너 시절의 이상봉과 그의 가족들이 살아온 일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최초 공개된 이 사진들에서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 속 남다른 스타일로 가족 모두가 패션 리더 포스를 지니고 있으며, 지금과 다른 이상봉의 헤어 스타일 3단 변신이 눈길을 끈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1975년 패션 디자이너로 첫 출발한 뒤 1983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이상봉(LIE SANG BONG)'을 론칭했다. 그 뒤 컬렉션 의상을 쇼룸에서 판매하고 1990년 파리 프레따 포르떼 전시 참가 등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한글과 조각보, 태극 문양 등 한국적인 소재로 K-패션 선두주자에 올랐고, 세계적 디자이너로서 '피겨 퀸' 김연아의 스케이팅 의상 제작,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출연 등으로 대중들의 사랑도 함께 받았다.
'패션 디자이너계의 권상우'라고 불리며 준수한 외모와 디자이너로서의 실력까지 자랑하는 이상봉의 아들 이청청은 2009년 디자인계에 입문, 자신의 브랜드 '라이(LIE)'의 대표 겸 '이상봉' 브랜드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패션계의 대표 2세대로 지난 12월 2일(수) 방영된 '라떼부모' 1회에서 '직장 상사' 겸 '아빠 라떼' 이상봉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세상 모든 부모&자녀의 공감 리얼 관찰예능 E채널 '라떼부모'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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