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싱어송라이터 라디(라디)가 아티스트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리얼콜라보는 7일 "라디가 오는 15일 베스트 앨범 '라디(Ra.D)'를 기점으로 아티스트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라디는 소속사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보컬 및 세션 디렉터, 녹음 및 믹스 엔지니어, 프로듀서 및 편곡가의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추후 '아임 인 러브'나 '엄마'와 같은, 나를 온전히 담은, 내가 반드시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다시 마이크를 잡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997년 비트메이커 겸 래퍼로 대중을 만난 라디는 2002년 1집 '마이 네임 이즈 라디'로 정식 데뷔했고, 약 18년간 3장의 정규앨범 및 다수의 싱글을 제작했으며, '남자친구', '질투의 화신' 등 드라마 OST 앨범에도 참여해왔다.
또한 라디는 음악 레이블 리얼콜라보를 결성해 브라더수와 디어, 주영, 치즈, 러비, 시애나 등 굴지의 신인들을 발굴했고, 아이유와 2PM, 권진아, 나르샤, 가인, 제아 등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싱에도 힘을 보탰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