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파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으로 리그 10호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북런던더비에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을 2-0으로 앞선채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케인, 베르흐베인, 로 셀소, 호이비에르, 시소코,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오리에,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스널은 오바메양, 라카제트, 사카, 윌리안, 자카, 파티, 티어니, 가브리엘, 홀딩, 베예린, 레노로 선발 명단을 채웠다.
초반은 아스널이 주도했다. 허리에서부터 패스를 주고받으며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토트넘은 경기 직전 은돔벨레가 경미한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쉬웠다. 허리에서 키핑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
토트넘은 계속 밀리던 상황에서 한 번의 역습으로 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 케인이 볼을 잡은 뒤 왼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을 향해 패스했다. 손흥민은 볼을 잡고난 뒤 그대로 슈팅 타이밍을 찾았다. 홀딩이 살짝 물러서자 그대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리그 10호골이자 시즌 13호골이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5분 다이어가 2선에서 로빙패스했다. 레길론이 뒷공간을 파고든 후 그대로 크로스했다.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뒤에서 호이비에르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레노 골키퍼에게 잡혔다.
아스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윌리안이 슈팅하려했다. 호이비에르가 걷어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케인이 그대로 슈팅,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기분좋게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