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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8' 레전드 게임들의 귀환…'용왕' 은지원의 '리셋' 소원 大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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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연출 나영석, 박현용)'가 평균 7.2%, 최고 9.1%로 다시 한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금요일 예능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았다.

지난 4일(금) 밤 9시 10분 방송된 '신서유기8' 9회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잡아라 쥐돌이'와 '고요 속의 외침' 게임, 기상미션 등 레전드 게임들의 귀환으로 쉴새 없이 웃음폭탄을 투하하며 시청자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9.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7.6%를 기록하며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시즌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평균 6.2%, 최고 7.6%, 전국 평균 5.8%, 최고 6.8%로 9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해 돌아온 레전드 게임 '잡아라 고깔 쥐돌이 게임', '앞잡이 퀴즈' 등이 진화된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잡아라 고깔 쥐돌이 게임'은 실수한 사람을 제외하고 전원 쥐모양 고깔을 쓰고 30초간 식사하는 룰이 추가된 버전으로, 강호동은 잇달아 실수를 연발해 식사에서 제외되는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앞잡이 퀴즈'는 매 시즌 명장면들을 배출한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 한 가지 룰을 추가했다. 게임을 진행하는 팀이 아닌, 다른 팀이 게임을 엿보고 정답을 뺏어 맞출 수 있는 '앞잡이' 룰이 추가돼 치열함을 더한 것. 무엇보다 특전으로 소원권을 갖고 있는 '용왕' 은지원의 상상을 초월하는 결정이 게임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이수근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용왕' 은지원이 소원으로 "리셋"을 외치며 여섯 멤버들이 다시 게임에 재도전하게 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은지원과 조규현은 리셋한 게임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쥐며 호화롭게 만찬을 즐기게 되었다.

기상미션으로는 신서유기의 시그니처인 '지켜라' 시리즈로, 바다와 관련된 물건들을 완벽하게 지켜야 하는 '바다를 지켜라' 게임이 진행됐다. 총성없는 전쟁의 승자는 다름아닌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OB 3인방. 강호동은 김을 이에 붙인 일명 '김플란트'를 밤새 지켜냈고, 운 좋게 숨기기 쉬운 소금을 뽑은 이수근은 끝까지 숨긴 물건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완벽하게 미션에 성공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은지원과 규현의 특급 의리. 규현은 전날 함께 팀으로 활약했던 은지원을 위해 그의 참치캔을 몰래 지켜주며 은지원이 미션에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결국 '신서유기' OB 3인방 전원은 아침밥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1일(금) 방영될 10회에서는 이번 시즌 마지막 여정지인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한층 더 강력하고 험난하게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좀비게임'을 펼쳐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들이 과연 이번 시즌에서는 용볼 모으기에 성공할 지 뜨거운 기대가 모아진다.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