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 이름은 '파파박세이브치드런, 이하 파파박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품질 좋은 중소 기업 제품을 베트남 내에 판매해 판매가의 5%가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되는 프로젝트다.
박 감독은 베트남 감독 부임 이후에도 아이들은 미래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소외된 아동들을 도왔으며 이번이 그 취지를 이어가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유통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도 있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강원도 GTI 국제무역박람회'에서 박 감독과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품질 좋은 도내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박 감독은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고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에게도 유통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프로젝트"라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소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