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회장 이대호가 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최근 판공비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으로 취임한 뒤 자신의 판공비를 2배 인상하고, 개인계좌로 받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대호는 이 자리에서 판공비 인상은 자신이 취임하기 전 임시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선수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판공비의 현금 지급과 사용처 제시 미비에 관한 사항은 조속히 바로 잡겠다고 덧붙혔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 12.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