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오후(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0대2로 졌다. 승점 7점에 머물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승점에서는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밀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자력 16강 진출은 물건너갔다.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마지막 남은 6차전 결과와 더불어 샤흐타르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했다. 전반 4분 벤제마가 크로스했다. 아센시오가 슈팅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렸다. 그러자 샤흐타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마를루스가 패스했고 타이송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초가 헤더를 했다. 골키퍼 트루빈에게 잡혔다.
후반 12분 덴티뉴가 선제골을 넣었다. 코발렌코가 전진패스를 찔렀다. 이를 잡은 덴티뉴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바란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머 품에 안기고 말았다.
후반 36분 샤흐타르가 쐐기골을 박았다. 마이콩이 역습에서 패스를 찔렀다. 솔로몬이 잡고 그대로 슈팅, 골네트를 흔들었다.
결국 이 골로 샤흐타르가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