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안양시 삼덕공원 '나눔 아트월'에 병원명이 새겨졌다.
삼덕공원은 2004년 공장부지를 기증한 고 전재준 삼덕제지 회장의 정신을 이어 조성된 공원으로 대규모 잔디광장과 버스킹무대, 삼덕갤러리,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있다.
'나눔 아트월'은 공장부지에서 삼덕공원으로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한 스토리보드 옆에 설치됐다.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비롯한 170명의 이름과 기업 로고를 새기고 나눔과 기부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안양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질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2006년부터 안양시민 축제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안전사고 예방 및 처치에 노력해 왔다. 더불어 매년 안양시새마을회 주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느린소봉사단을 파견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