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 브리핑>
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 예방 담은 '음식점 종합매뉴얼' 발간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고객응대 지침을 담은 '음식점 종합메뉴얼'이 발간됐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현장 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위생과 안전, 고객응대 서비스에 관한 지침서인 '음식점 종합매뉴얼'을 최근 발간했다.
총 49쪽으로 제작한 이번 매뉴얼에서는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과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 기준에 기초해 식당들이 지켜야 할 위생·안전 필수 수칙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생긴 위생·안전 이슈와 고객 응대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자 사전에 다각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받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루는 데 초점을 뒀다.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서비스 예절과 기초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표현도 마련했다. 이 밖에 외식업계 종사자가 수시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를 부록에 수록했고, 배포 시에는 소비자가 음식점의 매뉴얼 준수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점검표 및 매뉴얼 인포그래픽 포스터 2종도 함께 제공된다.
류한순 공사 음식쇼핑기반팀장은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은 지역관광거점 도시인 안동과 강릉의 음식점 400개 업소에 시범적으로 우선 배포하며, 향후 배포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유관부처와 공동으로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라 말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부산관광공사, 손 소독제와 헌혈증 기부 등 봉사활동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 극복 및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릴레이 봉사 캠페인의 결과로 손 소독제와 헌혈증 기부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6개월 동안 진행한 릴레이 봉사 캠페인은 부산 시민 대상 마스크 나눔 및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솜으로 인형 만들기, 헌혈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 중 모인 헌혈증은 12월 중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손 소독제는 영진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해 복지관 직원과 교육대상자를 상대로 배포될 예정이다.
공사는 봉사활동 실시 후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릴레이 봉사 캠페인을 지속·확대해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릴레이 봉사 캠페인으로 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6개월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며 "코로나로 힘든 이웃에 사랑과 사회적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릴레이 봉사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제주관광공사, 국내 최초로 관광 데이터 분석 서비스 운영
제주 관광업계와 학계 등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관광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운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국내 최초로 관광업계 대상 개방형 '데이터 분석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데이터 분석지원 서비스'는 관광업계가 보유한 지리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별 방문고객·입지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지역별 실시간 인기도와 혼잡도를 제공하는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 서비스' 데이터와 함께 더 객관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 분석 결과를 파일 형태로 내려받고, 인터넷 주소를 공유하는 등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이 없더라도 주소정보가 포함된 엑셀 파일만을 가지고 지리정보와 결합한 분석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 데이터 분석지원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업체·개인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광공사는 활용목적 등을 기재한 신청자에게 서비스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 주소와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신청자와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용사례와 방법을 교육하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서비스가 여행코스 상품 개발과 제주관광산업 연구 등 관련 업계와 학계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선영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장은 "이번 서비스는 관광통계 조사와 관광 빅데이터 분석, 지역 관광업계가 요구하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관광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인력이 미흡한 제주 관광업계가 다양한 관광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