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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플레이트' 강레오 셰프, 1억원 놓고 겨루는 도전자들 본 소감…"내가 출전해도 질 수도 있겠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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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kyTV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 '헬로! 플레이트'의 심사위원 강레오 셰프가 "이번 도전자들이 요리하시는 것을 보며 '솔직히 내가 출전해도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강레오 셰프는 김훈이 셰프,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와 함께 10일 첫 방송하는 '헬로! 플레이트'에 심사위원으로 투입된다. '헬로! 플레이트'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29개국 출신 글로벌 셰프들이 1억원의 상금을 놓고 고국을 대표하는 요리로 펼치는 서바이벌이다.

하지만 강레오 셰프는 '요리 경연'의 특성보다도 '위로'를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발이 묶이고 여행길이 막혀 고생하시는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돼 줄 프로그램"이라며 "그 분들의 음식을 통해 여행을 간 듯한 격려를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헬로! 플레이트'에 도전자로 출전했다 해도, 이 분들이 요리하시는 것을 보면 '내가 나가도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떤 미션에선 '나는 못할 것 같은데, 정말 잘 해내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분들의 요리를 제가 평가한다기보다는 심사위원으로서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할 뿐이고, 오히려 내가 더 배우는 게 많았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강레오 셰프는 타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던 노희영 대표의 '눈물 심사' 또한 예고했다. 그는 "노 대표님은 원래 감수성이 풍부하고 사람 내면의 솔직한 사연에 많이 감동하신다"면서도 "그만큼 '헬로! 플레이트'의 요리에는 노 대표님을 울릴 만한 각국 셰프들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행 경험이 많은 분이라면 '헬로! 플레이트'에 과거 방문했던 나라의 음식이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생소하고 못 먹어본 음식도 접하실 수 있다"며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도 있으니 정말 볼거리, 배울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프로그램을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헬로! 플레이트'는 글로벌 요리의 향연 끝에 놓인 총 1억원의 상금을 두고 진검 승부를 펼칠 글로벌 셰프들의 맛있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