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울버햄튼전에서 라울 히메네스와 강하게 충돌한 다비드 루이스가 멕시코 공격수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했다.
루이스는 29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마친 뒤 "모든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라울 히메네스를 위해 기도해 달라. 브로, 빨리 돌아오시라!"라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아스널 수비수 루이스와 울버햄튼 공격수 히메네스는 전반 7분께 공중볼 경합 중 머리끼리 강하게 충돌했다. 루이스는 부상 부위를 치료한 뒤 경기장에 돌아와 전반전 남은시간을 소화했지만, 큰 충격을 받은 히메네스는 잔디 위에 쓰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 병원으로 곧장 후송된 그는 진단 결과 두개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히메네스는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아스널 의료진, NHS 구급대원, 병원 측의 적절한 조치와 초기 대응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