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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곱창 2인분 부터 시작"…'온앤오프' 외계인설 잊게한 진짜 이지아 [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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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지아의 반전 매력 넘치는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이지아는 드라마 촬영 현장인 ON과 반전 매력 가득한 OFF를 최초 공개했다.

현재 이지아가 시청률&화제성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이다.

이지아는 "작품 인기를 실감할 기회를 많지 않는데, 동영상 재생수가 1700만이 넘었더라. 그때 조금 실감이 나더라"며 웃었다.

이후 이지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드라마 촬영 현장으로 향하는 길. 대본을 체크하던 이지아는 스태프에게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했다. 그때 그는 "활동 안 하면 딴 사람한테 갈거라는 둥 협박하고 갔다"며 웃었다. 이어 "몸 바스러지더라도 내가 약 먹어가면서 열심히"라면서 A4용지에 약 10여 종의 알약을 모아 한꺼번에 섭취하는 털털한 모습으로 반전을 안겼다.

그러나 반전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소속사 절친인 배우 추자현, 한지민, 한효주의 밥차 선물에 삼계탕 폭풍 먹방을 선보이더니 촬영 중 틈틈이 가방에서 과자를 꺼내 먹는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장장 9시간의 촬영을 마무리한 후 다시 시작된 먹방. 이지아는 "내가 많이 먹는 거에 제작진이 놀라셨나보더라"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이지아는 필라테스 후에도 크림빵과 크로플을 흡입하고, 곱창집에서는 "소주랑 곱창 2인분부터 시작할게요"라더니 곱창 추가에 청국장, 볶음밥까지 완벽한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생각보다 잘 먹고 생각보다 잘 웃는 털털하고 수더분한 이지아의 반전 모습이었다.

OFF를 맞이한 이지아는 다양한 관심 분야의 서적들과 귀엽고 독특한 장식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샐러드로 아침 식사를 하던 이지아는 유튜브로 우주 관련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공상 과학 마니아라고. 이지아는 "우주와 외계인에 관심이 많다"며 "이 은하계에 우리만 있다고 생각하진 않잖아요? 다른 곳이 있을까 궁금증부터 시작해서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절친과 함께하는 산책에서도 공상 과학 시간은 계속됐다. 이지아는 "달에 물이 있다더라"며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여기서 좀 벗어난 느낌이다. 내가 이거 가지고 아등바등하는 게 별거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지아는 "있는 그래도 최대한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 내가 만드는 모습, 그런 게 아닌 그냥 나로 살아가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