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득점기계 손흥민(28)이 EPL 파워랭킹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9라운드까지 치른 EPL에서 선수들의 활약도를 평가한 지표다. 손흥민은 이날 발표한 랭킹에서 8위를 마크했다. 이는 지난 라운드보다 무려 10단계나 상승한 순위다. 손흥민은 8라운드 때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는 18위에 그쳤다.
손흥민이 이렇게 순위를 끌어올린 배경은 역시 가공할 만한 득점력 덕분으로 평가된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맨체스터시티와의 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에 앞장섰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때 EPL 개인 득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멀티골로 10골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득점왕 후보다. 이 골 덕분에 파워랭킹의 큰 상승이 가능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2위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사우샘프턴) 3위는 현재 득점 1위 칼버트-르윈이다. 4위와 5위는 토트넘 동료들이다. 4위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 5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