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잘 나가는 토트넘, 시즌 최종 예측은 4위.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됐다. 모든 것이 바뀌었다. 현 상황에서 EPL 순위를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승 타이틀은 누구든 차지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동시에 4위권 경쟁도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놀랍게도 토트넘은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EPL 개막전 패배 뒤 리그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4연승을 질주하며 1위에 랭크돼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영국 예측 사이트의 예상을 인용해 '토트넘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시즌 최종 성적은 4위로 예상됐다. 에버턴과 애스턴빌라는 초반 기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맨유와 아스널 역시 상위권에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 브로미치와 풀럼 등이 하위권에 랭크된 것은 놀랍지 않다. 하지만 올 시즌은 어떻게 흘러갈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벌써 많은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애스턴빌라에 2대7로 완패한 바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1위 등극 뒤 "팀이 진화하고 있어 기쁘다. 토트넘이 발전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들은 우리가 해야 하는 걸 열린 자세로 수용하고 있다. 지금 순위는 거짓일 수 있다. 내일은 우리가 2위가 될 수 있고, 2경기만 져도 중위권으로 추락한다. EPL은 놀랍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